살림의 달인이 말하는 여름철 절전 노하우

중앙일보

입력

‘살 림의 달인’으로 유명한 파워블로거 박현정씨는 “전기요금 절약을 위해 인버터 기능이 탑재된 제습기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주부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제습기·에어컨 등 가전제품의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전기료 부담이 늘기 때문.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면 높은 습도로 인해 세균·곰팡이가 발생해 주방·옷장 등 신경 써야 할 곳도 많아진다. 집 안을 쾌적하게 만드는 동시에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블로그‘쎄씨주부의 소꿉놀이터(blog.naver.com/sessyjubu)’를 운영 중인 파워블로거 박현정(43)씨.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매거진을 통해 야무진 살림 솜씨와 톡톡 튀는 살림 노하우를 전하며 ‘살림의 달인’으로 활동 중이다. 박씨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집안 관리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주부들에게 여름철 절전 비법과 살림 노하우를 공개했다.

-‘살림의 달인’으로 유명하다. 여름철 절전 노하우가 있다면.

 “여름을 앞두고 전기요금을 걱정하는 주부가 많다. 블로그를 통해 절전 노하우를 문의하는 사람도 많이 늘었다. 절전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여름이 되면 덥다는 이유로 블라인드나 커튼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블라인드·커튼을 사용하면 실내 온도를 3도 정도 낮출 수 있다. 대기전력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전기요금 누진세를 낮추기 위해 절전 제품을 사용하고 평소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은 전원 코드를 뽑아놓는다. 최근에는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돼 에너지 절감을 도와주는 제품이 많이 출시됐다. 제습기·에어컨 등 여름철에 사용량이 많은 가전제품은 인버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버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전기료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가.

 “몇 해 전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고 깜짝 놀란 경험이 있다. 찜통 같은 무더위에 에어컨과 제습기를 매일 가동하다 전기요금 폭탄을 맞은 것이다. 그 후로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는 에너지 효율 등급은 물론 에너지 소비를 절감해 주는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돼 있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인버터 컴프레서’는 초절전형 냉장고·에어컨에 사용되는 디지털 인버터 기술로 에너지 및 제습 효율이 좋아 전기요금을 낮춰준다. 삼성 인버터 제습기는 디지털 인버터 기술이 적용돼 기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보다 제습 효율이 77% 상승해 전기요금을 최대 39%까지 줄여준다. 제습기는 다른 가전제품에 비해 전기 소비량이 적다고 생각하는 주부가 많다. 하지만 기존 정속형 제습기를 하루 평균 4시간 사용했을 때의 소비전력을 따져보면 대형 냉장고 1등급 제품의 전기 사용량과 비슷하다. 전기요금 누진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버터 기술이 적용된 초절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효율적인 습도 관리법은 무엇인가.

 “실내 습도가 높아지면 불쾌감도 높아지고 각종 유해물질이 발생하기 쉽다. 천연 제습용품을 만들어 사용하거나 제습기를 가동해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적정 습도를 유지해 주는 제습기를 선택하는 것도 필요한데, 삼성 인버터 제습기는 적정 습도로 실내환경을 유지해 주는 ‘자동모드’, 제습 속도를 향상시켜 시간을 단축해주는 ‘터보모드’가 있어 효율적으로 습도를 관리할 수 있다. 소음 걱정도 줄었다. 인버터 압축기로 제품 소음을 4㏈ 이상 낮췄고 소음을 줄이는 ‘정음모드’를 탑재했다. 정음모드를 사용하면 소음 수치가 3㏈ 낮아진다. 다른 제습기를 사용할 때는 항상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 제품을 사용한 후로는 소음 걱정을 하지 않고 습도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여름철에는 빨래 건조가 큰 고민거리다.

 “장마철에 빨래를 건조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아 고민을 많이 했다. 제습기의 ‘의류 건조’ 기능을 활용한 후 고민을 덜었다. 삼성 인버터 제습기의 ‘의류 건조’ 기능은 자연 건조보다 7.6배 빠른 속도로 빨래를 건조시킨다. 또한 신발 안쪽의 잘 마르지 않는 부분도 ‘신발 건조 키트’를 통해 쉽게 말릴 수 있다. ‘바이러스 닥터’ 기능은 공기 중의 곰팡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을 함께 제거해줘 가족들의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주부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여름철 살림 비법이 있다면.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면 세균·곰팡이 등 각종 유해물질과 악취가 발생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날씨가 습할 때는 집안 벽지가 눅눅해지곤 하는데, 물과 소주를 4:1로 섞어 분무기로 뿌려주면 알코올이 증발하면서 벽 속의 수분까지 제거된다. 침대 매트리스는 소금을 뿌려 한두 시간 후에 청소기로 흡입하면 매트리스 속 수분과 진드기가 사라진다. 작은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절전 제품을 적절히 사용한다면 여름철 전기료 부담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쾌적한 집안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삼성 인버터 제습기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채용해 에너지 소비효율을 개선한 제품으로, 전기료 부담을 덜어준다. ‘자동모드’ ‘터보모드’ ‘정음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정속형 제품 대비 4㏈ 이상 소음이 적다. 삼성전자만의 제균기술인 ‘바이러스 닥터’를 채용해 공기 중에 떠다니는 유해물질을 제거해 제습과 동시에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 준다.

<신도희 기자 toy@joongang.co.kr 사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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