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권력구조에 변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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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괴 권력핵심에 일부 경제전문가 및 군부강경파들이 크게 상위권으로 부상한 사실이 지난 4월 26일 개최된 「최고 인민회의」 제5기 제7차 회의에서 밝혀져 북괴가 김정일 후계체제기반 구축과 경제난 타개에 고심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회의에 나타난 소위 「주석단」서열을 보면 종전 서열 13위이던 전문섭(호위 책임자)이 9위로, 9위 던 오백용(적위대 사령관) 이 12위로. 25위 던 이종옥 (부총리)이 11위로, 26위 던 김환 (정무원 화학공업부장) 이 20위로 각각 부상했다.
또 김일성의 실제인 김영주는 지난 75년 4월이래 계속 잠적하고 있으며 최현(정치위원)도 지난 76년 9월 이후 그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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