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위에 오른 중도 통합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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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 최고위는 4일 이철승 대표의 중도 통합론이 당의 지도 노선이 될 수 있는가를 놓고 논의.
이 대표는 중도 통합론을 주장한 자신을 전당 대회가 당수로 뽑았으니 자신의 노선이 당의 노선이 될 수 있다고 계속 주장한데 반해 나머지 5명의 최고위원들은 당의 정강 정책에 없는 개인 소신 일뿐이며 당 공식기구에서 정식으로 채택한 일이 없다고 이를 거부.
신도환 최고위원은 『최고위에서 지도 노선에 관한 의견 일치가 없으면 이 대표의 인책 요구도 가능할 것』이라 했고, 고흥문 위원도 『끝없는 논쟁을 통해 노선을 밝혀야한다』며 중도론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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