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가 매입작전 치열할 듯

○…10여일간 고개를 들지 못하던 주가가 29일 강세로 반전,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8.8「포인트」나 올라 410.2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4백 40만주 43억원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이날 거래가 형성된 2백 47개 종목가운데 내림세를 보인 것은 겨우 49개 종목(하종가 1개)이어서 『오늘 못 오른 주식은 쓰레기통에 버리자』는 농담이 투자가들간에 오갔을 정도.
○…그 동안 침체에 빠졌던 주가가 바닥시세로 판단됐고, 양도소득세 완화설이 흐지부지되는 한편 금리 인하설이 나돌아 매기를 강하게 자극한 것 같다는 전문가들의 분석.
상반기 중 주가의 「피크」는 12월말 결산법인의 배당금이 재투자될 것으로 예상되는 3월이 아니고, 이를 노린 선취매가 왕성할 것으로 추정되는 2월이라고 판단한 투기가들의 매입작전도 작용, 주가는 다시 상승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