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 상암 오벨리스크 2차, 6만8000명 미디어 종사자 수요 탄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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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 상암 오벨리스크 2차 조감도. 미디어 관련 업체의 임직원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

한화건설이 미디어업체가 대거 들어서는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에 소형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전용면적 21~44㎡로 구성된 10층 규모의 상암 오벨리스크 2차다. 이 오피스텔은 지난해 5월 청약접수 때 평균 6.2대 1, 최고 2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현재 일부 미분양분을 팔고 있다.

DMC는 서울시가 상암지구에 56만9925㎡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첨단 디지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클러스터를 뜻한다. 브라질 월드컵 이전 대규모 개국 방송을 준비하는 MBC신사옥(MBC 글로벌 미디어센터)을 비롯해 KBS, SBS, CJ E&M 등 800여개 기업이 들어서고 6만8000여명의 종사자가 상주하게 된다. 업종 특성상 1~2인 가구가 많다.

또 올해 착공해 2015년말 오픈 예정인 롯데복합쇼핑몰이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규모(2만 600㎡)로 백화점·영화관·대형마트 등이 함께 들어선다.

이 단지 바로 앞에는 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인접해 유해시설의 소음 발생 등 피해가 없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인근 상암 월드컵공원은 347만㎡의 대단위 환경생태공원으로 평화공원·하늘공원·노을공원·난지천공원·난지한강공원 등 5개 테마공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건설은 입주자·세입자들이 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전자레인지·세탁기·에어컨·냉장고 등 빌트인 가전제품과 붙박이장, 신발장 등 가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주식 주차장(스스로 운전해 주차하는 방식), 홈네트워크 시스템, 태양광 발전 등도 갖춘다.

피트니스센터와 멀티미팅룸, 카페테리아, 세탁물 서비스룸, 무인택배 시스템 등도 설치한다. 인근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성산대교 등이 있어 도로 교통망을 잘 갖추고 있다. 공항철도, 6호선, 경의선 등의 지하철 디지털 미디어시티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건물 입면 패턴에 사용되는 디자인 모듈 3종을 자체 개발해 디자인 및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상암 오벨리스크 2차는 상암 DMC로 인해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브랜드까지 갖춘 대규모 소형 오피스텔”이라며 “뛰어난 입지 및 주변 환경으로 1억 중반대의 투자상품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입주는 2015년 1월이다.

분양 문의 02-302-0700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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