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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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경기유일의 온천>이천 온천
경기도내의 유일한 온천으로 이천읍 안전리에 있는 이 온천은 1백여년전에 발굴한「알칼리」성 온천. 섭씨 35도의 물을 50도까지 인공 가열해서 쓰며 신경통·부인병·피붓병 등에 특효가 있다.
이천 온천은 이천 관광「호텔」에서만 입욕이 가능한데 숙박비는 1박에 4천5백원 정도.
서울에서의 교통편은 동부고속「버스」가 20분마다 있고 마장동「터미널」에서 10분 간격으로 직행「버스」가 운행되고 있다.「버스」요금은 4백20원.

<온천수, 수황 높아>수안보온천
충북 중원군 상모면 온천리에 있는 수안보온천은 충주에서 20km거리. 수질은 광천수에 수온은 섭씨53도
숙박비는 관광「호텔」이 3천∼4천원 산장은 2천5백∼3천5백원이며 여관은 1천원 정도. 서울에서 가려면 청주까지 고속「버스」를 타고 가서 충주를 거쳐가도 되고 마장동에서 서울∼충주간 직행「버스」(요금8백50원)을 이용해도 된다.

<교통 편한게 장점>온양 온천
온양읍에 있는 이 온천은 6백년전에 개발되어 이조 때는 태조를 비롯, 세종·세조 등이 자주 들러 어실까지 두었다는 설이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온천. 섭씨 50도의 온천수는「마니타온」을 함유한「알칼리」성분으로 피부 미용이나 위장병 치료에 특효가 있다. 관광 「호텔」과 여관 등이 많고 교통이 편한 것이 장점.

<온양서 8km서쪽>도고온천
온양에서 서쪽으로 8km떨어진 아산군 도고면 기곡리에 위치. 수온은 30도밖에 안돼 인공가열을 하고 있으나 수질이 유황천이어서「류머티스」에 특효가 있고 주근깨·여드름 등은 단 몇분의 입욕으로 낫는다는 소문이 나있을 정도.「호텔」은 없고 부근에 조용한 여관이 있다.

<신경통치료 특효>유성 온천
수온 50도의 유성온천은 다량의 철분·「칼슘」·유황분이 섞여있어 신경통 치료에 특효가 있으며 부근에선「골프」도 즐길 수 있는 등 시설이 수준급. 관광「호텔」의 숙박료는 최고 1만2천80원, 보통이 9천3백20원, 최저가 4천9백60원. 유성에는 관광「호텔」이외에 32개 여관에 방이 4백15개나 있으며 여관의 숙박비는 최저가 1천5백원. 대전시내에서 시내「버스」가 수시로 운행된다.

<하루 민박 6백원>척산 온천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에 있는 척산 온천은 불소·유황 등이 함유되어 있으나 수온이 29도로 인공가열을 해야하고 부근에 숙박시설이 없는게 흠. 인근 민가 38가구에서 민박이 가능한데 숙박료는 1인 6백원에 식대는 2백50원정도. 서울∼강능간은 고속「버스」를 이용하고 강능∼속초는 매시간 운행되는 직행「버스」를 타면 된다. 척산온천은 보잘 것 없으나 설악산의 설경을 볼 수 있는 잇점이 있다.

<피붓병에 좋아>해운대 온천
일반온천 56개소에 공중온천 2개소 및「호텔」등이 있는 해운대 지역은 너무나 유명한 온천장. 해수욕장을 따라 늘어선 숙박업소엔 모두 온천 시설이 되어있으나 연휴 때는 사람이 많이 몰려 조용한 곳을 찾아 즐기려는 사람에겐 적당치 않다.
또 부근의 동래온천은 유황과 철분이 많이 겪어 위장병·신경통·피붓병 환자에게 특효가 있다.

<「알칼리」성 수질>덕산 온천
장항선 삽교역에서 10km쯤 떨어진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이 온천온 수온이 42도에「알. 칼리」성을 띤 가운데 염화「나트륨」과 규산 등이 포함되어 있는게 특징. 따라서 소화불량·관절염·피붓병 등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요양객이 많이 찾는다. 온천장애는「호텔」과 여관이 있으며 5km떨어진 곳에 수덕사가 있어 사찰관광도 겸할 수 있다.

<수온 낮은게 결점>오색 온천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의 오색약수터에서 2km에 위치. 온천수를 마시면 위장병에도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용출량을 늘리려고 암반을 폭파하다가 지하수와 혼수되어 수온이 20도로 떨어진 것이 흠. 오색 약수터에 숙박료 3천∼5천원짜리「호텔」이 하나있고 여관 6개소, 민박 30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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