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키드' 미셸 위 "마스터스 출전이 목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1면

미셸 위는 3라운드를 마친 뒤 LPGA 및 미국의 골프채널과 영어로 인터뷰를 했다.

미셸 위는 이어 한국 기자들과 만나 한국어로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혔다.

-데일리 베스트와 메이저 대회 아마추어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운 소감은.

"오늘은 정말 샷이 좋았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캐디를 맡은 아버지와 라운드할 때 한국말로 대화하나.

"한국어와 영어, '짬뽕'으로 한다. 아버지는 5분마다 '흥분하지 마라'고 주의를 주곤 한다."

-학교 공부도 잘하나.

"한 과목만 빼곤 모두 A학점을 받았다."

-최종 라운드에서 강자들과 한조로 라운드하게 됐는데.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공을 똑바로 잘 치고, 퍼트를 잘하고, 칩샷도 잘해내면 그만이다."

-드라이브샷이 엄청나게 나가는데.

"경기를 계속할수록 드라이버가 잘 맞는다. 16번홀에선 3백10야드를 날렸는데 나도 놀랐다."

-앞으로 목표는.

"궁극적 목표는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것이다. 일단 스탠퍼드대에 진학해 골프팀에 들어가고 싶다."

-존경하는 골프 선수는.

"타이거 우즈.어니 엘스.아니카 소렌스탐, 그리고 잘 치는 모든 선수다."

◆미셸 위는 ▶생년월일:1989년 10월 11일▶출생지:미국 하와이주▶가족사항:아버지 위병욱(44.하와이대 교수) 어머니 서현경(38)씨의 외동딸▶신체조건:1m83㎝, 68㎏^주요성적:펄오픈 골프(지역 남자대회) 공동 43위(2003년 2월), 하와이 여자챔피언십 우승(2001년), 제니K 윌슨 인비테이셔널 우승(2001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