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 천안시민들 박수로 환송 안양서는 권명여상「밴드」의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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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호역전 마라톤>
○…대망의 종착지 서울로향하는 시발점인 천안은 축제의 「무드」로 고조, 하늘에 수를놓은 화려한 4발의 축포와 축하비행을위해 서울에서 날아온 중앙일보사 「세스나」기의 오색연막탄의 장렬함이 조화를 이루었고 능수버들을 상징하는 우아한 한복과 색동저고리로 차린10명의 시청아가씨들의 꽃다발이 각시·도「팀」에 전해지자 30여명의 천안농고 「브라스·밴드」가 흥겨운 『천안삼거리』를연주, 흥을돋우었다.
고층옥상까지메운 2만여 천안시민과 천안국교·우산중·평원중·천안상고등 2천여 학생이 마지막 여정에 뜨거운박수로 환송했다.
○…이번대회중 연도에 처음으로 여학생 「밴드」가 등장, 선수들을 맞았다. 제5구간인 왕 곡리∼안양에 선수들이들어오자 깃이달린 모자에 붉은조끼와 하얀 치마로 멋지게 차린 30여명의 안양읍 권명여상「밴드」가 주악으로 환영한것.
○…성환∼오산으로 이어지는 연도에는 1천여명의 평택중앙국교생이 노란모자를벗어 일제히 환영, 온가도를 황색물결로 물들였고 2천5백여명의 요명중·종고의 질서정연한 환영이 돋보이기드 했다.
식목을 끝내고 성환에나온 은혜여중 3백여명은 호미를 gms들어「빅토리」를 합창하고 미리 준비한 설탕물로 선수들의 갈증을 덜어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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