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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TV영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2월마지막주 TV 3국의 주말외화는 TBC가 남태평양에서 벌어지는 폭소「코미디」 『「페티코트」작전』(0peration Petticoat)을, KBS가 전쟁과학영화의 걸작 『적색경보』(Dr.Strangeloue)를, 그리고 MBC가 「헉슬리」원작을 영화화한 『모나리자의 미소』(A woman's VengeanCe)을 각각 방영한다. <★표는 미「밴텀」사판 『TV영화』의 평점>

<군잠수함속에 예쁜아가씨들이…>
▲『페티코트작전』 …TBC-TV
(★★★½·TBC 28일밤10시25분) 60년 미「유니버설」사 작품으로 「블레이크·에드워즈」감독, 「게리·그란트」「토니·커티스」「다이나·메릴」이 주연하는 폭소 「코미디」.
미잠수함 「바다호랑이」호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에서 아름다운 간호원 5명을 구출하는데 이들 간호원때문에 아군으로부터 괴함으로 의심받아 포격을 당하는등 갖은 폭소극이 벌어진다는 줄거리.

<핵전폭기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적색경보』 …KBS-TV
(★★★★· KBS 29일밤9시50분) 63년 미「컬럼비아」사 작품으로 명장 「스탠리·큐브리크」감독, 「피더·셀러즈」「스털링·헤이든」「조지·스코트」주연의 걸작영화.
미 전략공군사령부 핵전폭기 비행단·사령관 「리퍼」장군은 공산주의에 대한 피해망상에 빠져 적국의 비밀기습공격이 있을 경우 보복폭격명령을 내릴수 있는 이른바 적색지침을 하달한다.

<아내죽인 혐의로 사형선고받아>
▲『모나리자의 미소』…MBC-TV
(★★★½·MBC 28일하오10시25분) 「헉슬리」의 『어느 여인의 복수』를 영화화한 작품. 병원에 아내를 입원시킨「헨리」는 여러여인과 사랑에 빠진다. 갑자기 부인이 사망하자 그는 아내에게 약을 먹인 혐의로 구속되고 사형을 선고받는다. 한편 의사는 그가 범인이 아님을 알고 끝까지 진범을 추적한다. 47년 「유니버설」사 제작으로 감독은「조던·고르다」「샤를·브와이에」「앤·브라이스」「제시카·탄디」등이 주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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