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대 국유지사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부산시경은 18일 임야대상을 변조, 4억대의 국유지를 삼키려던 대규모 토지사기단 이규현(45·서울관악구 흑석동29), 송복근(36·시내 동래구 구서동661의4), 김봉근 (36·전북정읍군산내면 장금리 822), 이경호 (55·서울성동구구의동35의6)씨 등 4명을 공문서 변조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엄기영(33·주거부정), 최수영(49·주거부정)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4일 적산에서 국유지로 귀속된 시내동래구중동 산후임야 4천4백40평과 중동산 5의1 임야 7천9백50평등 시가 3억원 상당의 임야대상을 변조, 일제 때 김봉근씨 조부 김영순씨 (사망) 에게 매도된 것처럼 이전 등기했다. 이들은 또 동래구좌 동산105의1 임야1만9천7백70평 시가 1억원 상당의 국유지 임야대장을 변조, 송씨 장인인 김두형씨 (사망·경남사천군곤양면서정리487)명의로 이전 등기한 뒤 전매대상자를 물색하다 적발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