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가 남침하면 휴전선에서 격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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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리처드·스틸웰」 「유엔」군 사령관은 북괴가 또다시 남침해 오더라도 휴전선에서 이를 즉각 격퇴할 것이며 서울에는 한방의 대포알이나 한 명의 적군도 들여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틸웰」 사령관은 16일 낮 한·미 경제협의회가 무역회관에서 베푼 초청 오찬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서울은 한국민의 정신적 지주이기 때문에 북괴 침략으로부터 단호히 보호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그는 북괴는 무력에 의한 적화통일을 획책하여 계속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으나 주한미군과 한국군이 이에 대처, 한반도의 평화유지에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스틸웰」 사령관은 한·미 두 나라 지도자가 여러 번 경고한대로 한반도에는 전쟁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며 북괴의 땅굴이 이를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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