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질문 같았던 브리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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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야의원들이 함께 어울린 29일의 충남도정 「브리핑」에서는 의원들이 1시간20분 동안이나 질문. 그러나 지역구사업들과 관련된 것들이어서 「도의회질문」급이라는 사후 평.
질문내용을 보면 △농가변소를 개량해 달라(한건수 의원) △최근 화재를 당한 논산시장의 재건자금을 빨리 확보해 달라(박찬 의원) △누에고치 수매가격이 너무 싸니 재조정할 수 없는가(한영수 의원) △유관순 사당 건립자금을 빨리 영달해 주어야 할 것 아닌가(황명수 의원) △간척사업을 민간에도 허용해 달라(유제연 의원)는 것 등.
김용태 공화당총무는 차례로 질의 자를 지명하는 등 회의를 주재하듯 하여 「질서 잡기」에 나섰고….
한편 황명수 의원(신민)은 지난 「2·12」국민투표기간 중 온양에서 신민당회의를 도청해 대전교도소에서 복역중인 맹재영 순경을 면회하고 사식 비를 주었다. <온양=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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