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룡호 월 난민 중 불 정착 희망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프랑스」정부는 월남으로부터한국 LST와 「트윈·드래건」호 편으로 한국에 피난해온 월남인 중 무연고자를 대상으로 「프랑스」정착 희망여부를 조사하여 이주시킬 방침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외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프랑스」정부의 방침에 따라 주한 「프랑스」대사관 직원이 내주부터 부산 피난민수용소에 내려가 개별 면담, 「프랑스」안의 연고자 유무 및 이주 희망여부를 파악하여 정착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안에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소지한 연고자를 두고있는 월남인에 한해 이주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한국정부에 통고해 온 미국 측은 아직 구체적인 행동을 시작하지 않고 있다고 외무부 관계자가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