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크로뷰, 풍부한 관광객 겨냥한 '수익형 호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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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토지마을은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레지던스 호텔인 제주 아크로뷰(조감도)를 분양한다. 오피스텔로 허가 받아 호텔로 전환한 곳으로 지상 8층짜리 A동(51실)과 B동(71실)으로 구성된다.

모슬포항은 마라도와 가파도를 운항하는 정기여객선터미널이다. 이 일대는 테마관광지·어촌 복합공간으로 조성되고 있지만 풍부한 관광객 수요에 비해 숙박시설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관광객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인근에 국제영어교육도시가 있다. 이곳에 해외대학·교육센터·문화시설 등이 들어서고 있어 상주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확정수익 보장제를 내걸었다. 분양가의 11.5%에 해당하는 금액을 5년 동안 매월 지급하며 5년 단위로 임대차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억1180만원을 투자할 경우 연 수익금은 약 1181만원, 월 98만원 수준이다.

분양가는 3.3㎡당 770만원이다. 업체 관계자는 “수요가 풍부하고 분양가가 낮아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객실은 5가지 타입으로, 전문 관리업체가 위탁 운영한다. 직영운영 체제를 갖춰 위탁 운영비를 절약해 수익률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시설관리에 대한 책임감도 그만큼 높다.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볼 수 있고 양도·양수가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이어서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

분양받을 경우 1년에 총 14일, 각 3박 4일간 호텔을 무료로 숙박할 수 있다. 골프장 부킹 보장, 제주항공권 지급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분양 문의 02-504-2206.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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