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한 32인치 슬림형 브라운관 TV가 지난달 1만900여대 팔렸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 디지털 TV 단일 모델 판매량이 월 1만대를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7월 디지털 TV의 전송방식이 확정된 지 한달만인 8월에 29인치 브라운관 TV가 8600대 팔린 것이 월별 최대 판매량이었다.
슬림형 브라운관 TV는 기존 브라운관의 최대 약점인 TV두께를 39㎝로 줄였고 같은 화면크기의 LCD TV보다 100만원 이상 싸다. 삼성전자의 브라운관 TV 월 판매량은 3000~4000대 수준이었다.
윤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