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치료 하루에 OK … 할인 효과로 부담 덜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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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자생한방병원 최우성 원장이 허리디스크 환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MRI실과 탕전원 내부(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자생한방병원의 디스크 치료에서 핵심은 한약이며, 추나요법도 병행된다.

주부 나모(41)씨는 10년 넘게 허리디스크로 고생해왔다. 설을 며칠 앞둔 지난달 25일 나씨는 갑자기 심해지는 통증을 견디지 못하고 거실 바닥에 주저앉았다. 마침 함께 있던 딸이 인터넷으로 급히 치료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았다. 그러던 중 365일 진료하고 24시간 상담전화를 운영하는 강남 자생한방병원이 검색됐다. 예약전화로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진료가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나씨는 다음날 병원을 찾았다. 나씨는 이날 3시간에 걸쳐 예진, 엑스레이와 MRI 검사, 상담 및 처방에 이어 신바로약침치료, 침치료, 물리치료까지 받고 귀가했다. 당일에 검사에서 진료까지 받고 귀가할 수 있었다.

나씨의 진료를 맡았던 최우성 원장은 나씨의 엑스레이를 확인한 후 증상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MRI검사를 하도록 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근무하고 최신 MRI도 운영하고 있다. 양·한방 협진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최 원장은 진료실에서 나씨의 MRI 검사 결과를 신속히 확인하면서 병세와 치료 계획을 차분히 설명했다.

 나씨는 요추 4번, 5번 사이의 디스크가 터져 수핵이 흘러 나와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꽉 막고 있는 상태였다.

 최우성 원장이 설명한 디스크 치료의 핵심은 한약이었다. 최 원장은 “자생한방병원의 디스크치료한약은 염증을 제거해 극심한 통증을 없애주고 약해진 근육과 인대, 뼈와 신경을 강화해 재발까지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디스크치료한약의 핵심 성분인 ‘신바로메틴’으로 조제한 경혈 주입용 한약 ‘신바로약침치료’는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했다. 한약 치료로 통증이 줄어들면 비틀어진 척추 구조와 근육을 바로잡아 주는 추나요법도 병행하도록 했다.

 침 치료를 마친 나씨는 물리치료를 기다리는 사이 원내방송을 통해 척추칠환 치료법, 운동법, 병원 서비스 등을 확인했다. 한약재의 원산지에서 재배부터 약재 수확, 이중삼중의 안전성 검사 등 한약과 약침 조제공정과 시설 현황 등도 소개됐다. 자생한방병원에서 사용되는 모든 약을 조제하는 탕전원도 소개됐다. 정기적으로 원외 탕전원 투어를 진행한다. 자생한방병원은 “최고급 약재로 청결하게 제조되는 과정을 공개해 환자들이 의료진들을 믿고 치료를 따라올 수 있도록 탕전원 투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장기 치료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스마트케어’라는 장기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케어를 이용하면 외래치료비를 최대 38% 할인받을 수 있다.

김만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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