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업에 진출한 금호그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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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삼양「타이어」·광주고속 등 운수업종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금호「그룹」이 전자업계에 진출했다.
금호「그룹」은 최근「텔리타이프」생산업체인 극동전자(주)를 인수, 명칭을 금호전자(주) 로 바꾸는 한편 대미시장개척에 주력을 쏟기 시작한 것.
이 같은 움직임은 지금까지의 운수업종에서 탈피, 수출업체로 탈바꿈하기 위한 1단계 작업으로 알려졌다.
금호전자는 앞으로 공장설비를 대폭 확장하여 이제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국내 수요 분의「텔렉스」기자재를 공급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전자부문 투자계획은 앞으로 약 4억원을 투자, 금호전자를 중심으로 한 종합전자회사를 육성할 계획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첫해인 올해의 수출예정은 1백만「달러」어치로 책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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