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서울 문정동 엠스테이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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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굵직한 개발 호재가 많은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에 대규모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현대건설이 문정2구역에 짓는 엠스테이트(조감도)다. 지하 5층~지상 최고 17층 3개 동에 오피스텔과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오피스·상가 등으로 구성된다. 연면적이 15만7851㎡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11만9000㎡)보다 넓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을 맡았다.

 이 중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상가가 분양된다. 지식산업센터는 B동 지상 5~14층에 전용 69~260㎡형 146실로 이뤄지며, 오피스는 A동 3~15층에 전용 71~231㎡형 134실 규모다. 상가는 A·B·C동 지하 2층~지상 2층에 갖춰진다. 전용 33~99㎡형 241개 점포다. 지난해 12월 분양된 오피스텔 730실은 평균 1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변에 개발사업이 활발해 배후수요가 넉넉할 것으로 보인다. 위례신도시와 문정동 법조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동남권 유통단지(가든파이브)도 있다. 여기에다 동부지법·지검이 가까이에 들어서고 송파대로를 따라 가락시장 현대화사업(2018년 완료 예정), 제2롯데월드 건설(내년 완공 예정)이 진행 중이다.

 시행위탁사 엠에스뉴브의 이권우 부장은 “개발 호재가 풍부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송파구를 비롯해 강남권에 있는 기업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이 지하로 연결돼 있다.

 지식산업센터 분양가는 3.3㎡당 평균 870만원부터다. 오피스는 3.3㎡당 평균 950만원이고, 상가는 지상 1층 기준으로 3.3㎡당 2900만원 전후다. 분양홍보관은 송파구 잠실동 196-9에 있다. 2016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분양 문의 02-424-9400.

황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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