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새 국경선 획정이 쟁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제네바20일 로이터합동】중동분쟁을 정치적으로 해결키 위한 역사적인 최초의 대규모 중동평화회의의 공동의장인「헨리·키신저」미 국무장관과「안드레이·그로미코」소련 외상 및「이스라엘」「이집트」「요르단」등 3개 분쟁 당사국 외상들이 참가한 가운데 21일 하오 6시반(한국시간)「제네바」교의의「팔레·데·나시옹」(만국궁)에서「쿠르트·발트하임」「유엔」사무총장의 사회로 개막된다.
앞으로 2∼3일간 열릴 이번의 제1단계 평화회담에는「이스라엘」군의「아랍」점령지 즉각 철수를 주장하는 초 강경 노선의「시리아」가 불참했다.
회담 소식통은 이번 평화회담의 주 의제는 ①「이스라엘」이 모든「아랍」점령지를 포기하고 즉각 철수해야 한다는「이집트」의 주장 ②우선 평화조약을 체결하여 안전하고 상호 인정하는 새 국경선을 확정하자는「이스라엘」측의 주장 ③수백만「팔레스타인」주민의 생존권을 확보해 주는 문제 ④「수에즈」전선의「이집트」·「이스라엘」군을 격리시켜 재 충돌을 방지하는 문제 등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핵심적인 실질문제는 내년 1월8일께에 있을 제2단계 회의에서 다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