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분회장이 음독 중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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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7일 밤 11시쯤 서울 영등포구 방화동 조일철강주식회사(사장 정동오) 서울공장의 금속노조 영등포지부 조일분 회장 최재형씨(36)가 극약을 먹고 자살을 기도, 영등포성모병원에 옮겼으나 중퇴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0일 동회사 서울공장종업원 50여명과 함께 노조를-결성, 지난 16일 회사측과 단체협약을 체결하려 했으나 회사측에서 17일 상오 단체협약체결을 거부하고 공장가동을 중지하자 이를 비관, 음독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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