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새마을 사업에 새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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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은 새마을 사업이 더러는 겉치레에 흘러 주민에 경제적 부담을 안기면서도 소득 증대와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의 장기 폐회 기간 귀향했던 소속 의원들의 「체크·리스트」를 토대로 만든 「정부 주요 시책 실천 상황」에서 공화당은 이 원인을 지방관서와 일부 유지들의 부락간 경쟁의식과 도·군의 획일적 지원 탓이라고 분석.
그래서 대책으로 ▲주민 능력에 맞는 사업 책정 ▲소득 증대 사업과 직결되는 협업화의 기반 조성 ▲「시멘트」등 정부 지원은 마을 실정에 밝은 이장이 결정 할 것 등을 건의.
이밖에 절대량 부족으로 암거래가 성행하는 비료 수급을 위해 비료 수출을 억제할 것, 공명 위주의 행정 지시를 지양할 것, 그리고 군 공무원을 줄이는 대신 면 공무원을 늘릴 것도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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