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먹고 중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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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일하오11시40분쯤 서울마포구서수동202 박경숙씨(40·여)가 복숭아와 찬밥을 먹은뒤 잠자다 식증독 증세를일으켜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가료중이나 중태다.
박씨는 1일하오10시쯤 여동생명애씨(36·마포「아파트」5동410호) 집에 놀러가 조카인 신리나양(9)등 4명과 함께 복숭아 10개를 나누어 먹고 집에 돌아은뒤 아침에 해두었던 찬밥한그릇을 먹고 잠들었는데 밤중에 심한 복통과 구토를 일은키는등 식증독증세를 나타냈다.
복숭아는 박씨가 동생집에 갈때 마포「아파트」 앞구멍가게에서 산 것이다. 그러나 박씨와 함께 복숭아를 나누어 먹었던 리나양등 3명은 별탈이 없었다. 박씨를 검진한 병원측은 박씨의 증상이 찬밥으로 인한 식중독 같으나 정확한 원인은 가검물을 분석해봐야 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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