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 문리계 사설학원에 "기술계 전환" 권장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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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교육위원회는 30일시내 52개 문리계 사설학원을 기술계학원으로 전환할것을 권장키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앞으로 고교입시와 대학입시제도가 점차로 개선될 전망이 짙어 문리계학원이 현재보다 줄어져도 되는데반해 정부의 과학기술교육진흥방침에 발맞추기위해 취해진 것이다.
시교육위에 따르면 기술계로 전환하는 학원에 대해서는 올해 책정한 과학기술교육시설확충비 3억4천만원가운데 일부를보조, 주로 조선공학과 석유화학기술부문등에 역점을둔 학원으로 육성한다는것이다.
문리계 학원은 5년전부토 포화상태에있어 신규인가를 억제해왔다.
시교위집계로는 서울시내에는 모두 7백39개 사설학원이 있고 이중 기술계학원이 3백4개, 사무계학원이 1백28개, 예능계 2백55개, 인문계 52개등이다. 작년에 시교위가 인가한 학원은 대부분이 기술계학원으로 4백11건이 접수, 이중 1백41개를 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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