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논란’ 만델라 추모식 수화 통역자 “정신 분열증 앓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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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논란이 일었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추모식 수화 통역자가 정신 분열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12일(현지시간) 남아공 현지 언론 더 스타에 따르면 땀산느와 탄트제(34)로 불리는 이 남성은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이 한 수화회사에서 일하고 있고, 만델라 추모식 행사 통역비로 85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회사명과 자신이 수화통역 자격증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탄트제는 인터뷰에서 “나는 당시 무대에서 자신의 퍼포먼스에 절대적인 행복감을 느꼈고, 나는 이미 수화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도 전 세계에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게 하도록 자신을 통제하려고 노력했지만 무대를 떠날 수 없었다”며 “이 같은 일이 일어난 것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AP=뉴시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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