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아이히만」체포의 주역은 「아르헨티나」의 정보기관|영국서 주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런던30일AP동화】「데일리·익스프레스」지는 30일 「나치」당시의 대량 학살범 「아돌프·아이히만」을 「이스라엘」특공대가 1960년 「아르헨티나」에서 납치, 세상을 놀라게 한 사건의 주역은 「아르헨티나」정보기관이었다고 말하고, 이 기관은 도피중인 이 전범자를 8년간이나 추적한 끝에 막판에 이르러 「이스라엘」당국으로 하여금 「아이히만」을 잡아가게 하였다고 말했다.
미국의 일류정보요원출신으로 알려진 「라디스라스·파라고」는 그가 쓴 독점연재기사에서 당시 「아르헨티나」의 「아르투로·프론디지」대통령은 「아이히만」주변에 올가미를 바짝 죄도록 부하들에게 명령하여 「이스라엘」첩보기관인 소위「푸른 매」요원들이 1960년 11월 극적인 체포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