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에 시외버스·터미널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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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6일 동대문구 용두동에 있는 동 마장 시외「버스·터미널」의 일부를 성동구 성수동 뚝섬지역으로 옮기는 것을 골자로 하는 시외「버스·터미널」이전 및 확장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르면 현재 경춘·의정부·여주·이천방면 등 4개 노선 5백67대의 시외「버스」가 드나드는 동 마장「터미널」이 3천6백42평에 지나지 않아 교통혼잡을 빚고 있기 때문에 여주·이천 방면의 2개 노선 1백82대는 뚝섬 지역으로 분산한다는 것.
용산에 있는 남부「터미널」은 2천1백42평 규모에 경인·경수·김포 방면 등 3개 노선 4백56대의「버스」가 드나들기 때문에 인접대지 1천29평을 사들여 3천2백1평 규모로 확장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날 성수동 1가 사유지 1천4백평을 시외「버스·터미널」용으로 용도지정고시 했는데 여주·이천 방면을 운행하는 기존「버스」업자나 이 방면을 거쳐 충북 쪽으로 시외「버스」운행을 희망하는「버스」업자에게「터미널」설치를 인가해 줄 방침이다.
남부「터미널」확장도 연내에 끝내도록 업주에게 지시했다.
현재 시내에는 동 마장(용두동) 남부(용산) 서부(불광동)등 3개「터미널」이 있는데 뚝섬지역에 1개가 늘어나면 4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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