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16사령선 폭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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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주) 7일 로이터급전동화】미국 유인 달 탐색선 「아폴로」16호의 사령선이 7일 「노드에이레」 미 해군·공군기지에서 폭발사고를 일으켜 한 민간인 인부의 다리가 부러지고 다른 20명의 인부들이 부상, 병원에 입원했다고 이곳에서 발표했다.
이 폭발사고는 사령선 내부에 장치된 반동조정장치에서 일어났는데 부상한 인부들은 이 사령선을 「텍사스」 주 「휴스턴」의 유인우주비행 「센터」에 수송하기에 앞서 사령선 내부를 청소하다 변을 당했다.
8일 새벽1시47분(한국시간)에 발생한 이 폭발사고로 사령선 전면에 부착됐던 1·2m 네모꼴 철판이 60m밖으로 날아갔고 조정장치 「탱크」속에 있던 조정기가 30m높이에 있는 「콘크리트」천장을 뚫고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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