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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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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57년 결혼하여『「할리우드」의 가장 행복한 부부』로 꼽히다가 62년 이혼한「로버트·와그너」(41)와「나탈리·우드」(33)가 최근 재결합할 움직임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이혼한 후 각기 재혼했다가 2, 3년 전 똑같이 다시 이혼하여 현재는 독신끼리인데 최근 이들이 재회하여 깊이 포옹하는 장면이「할리우드」의「가십」기자들에게 목격되었던 것.
지난주「나탈리· 우드」는 특별한 목적 없이「샌프란시스코」에서『「샌프란시스코」의 거리』라는 TV영화에 출연중인「로버트·와그너」를 찾아갔는데 이들은 만나자마자 크게 반가와 하며 포옹했다.
한 기자가『재혼할 것이냐』고 묻자『「나탈리』는 위대한 여성이라』는 엉뚱한 대답으로 묘한 여운을 남겼는데 이들은 그로부터 며칠후인 지난 10일 밤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오스카」상 시상식장에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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