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비행기 발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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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 24일 동양】일본의 야당인 사회당이 23일 국회에서 한국 공군 사관 학교가 일본에 발주했다는 경비행기 5대를 무기 금수 원칙에 저촉될는지 모른다고 주장, 문제화하였다.
사회당의 「나라사끼·야노스께」(유기미지조) 의원은 이날 중의원 예산 위원회 제4분과위에서 한국 공군 사관 학교가 「후지」(부사) 중공업 회사에 경비행기 FA-200형 5대와 「스웨덴」 공군에서 「미쓰비시」 (삼능) 중공업 회사에 경비행기 MU-2 10대의 구매제의가 있었으며 이들 항공기를 수출하고 나면 직접 전투에 사용 않는다는 보장이 없으며 이것은 일본 정부의 무기 수출에 대한 방침에서 크게 이탈된다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다나까」 (전중각영) 통산상은 『2건의 수출 신청은 들은바 없다. 그러나 다시 조사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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