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승에 핵 배치 금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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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22일AP동화】일본의 여당인 자민당과 두개의 온건파 야당인 공명당 및 민사당은 22일 「오끼나와」(충승)의 핵무기배치금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들 3개 정당은 다른 강경파 야당인 사회당 및 공산당이 거부한 중의원 중신문제 지별 위원회에서 채택한 결의안에서 또한 정부는 충승이 72년 일본에 반환된 후에는 이 섬에 있는 미군시설의 미군사용을 제한할 것도 아울러 요구했다.
【동경22일AP동화】22일 동경에서는 약6만명이 미일 충승 반환조약에 반대하는 「데모」를 벌이고 좌등 수상과 그의 내각은 즉각 사임하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교차로에 사제폭탄을 던진 청년 1명을 연행했는데 그는 체포되었을 때 또 하나의 사제폭탄을 가지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일본공산당과 일본사회당이 이끄는 노조 총 연맹원들이 대다수를 이룬 이날 시위대는 충승 반환조약에 반대, 좌등 내각의 즉각 사임을 요구했는데 이달 들어 연일 「데모」를 벌이고있는 이들 좌익계 「데모」대는 24일과 오는 30일 또다시 동경에만 30만명의 「데모」대를 동원하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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