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전후 입건송치 데모학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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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휴업령 해제등으로 학원의 질서가 차차 회복되자 검찰은 올해들어 일어난 학생「데모」사건에 관련, 지금까지 불구속 입건 송치된 학생전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키로 방침을 세웠다.
검찰청 5일상오 10·15위수령발동직전 학원소요사건에 관련됐던 주동학생들에대해 형사처벌을 안하기로 방침을 세운것과 함께 지난4·5윌 선거를 전후해 입건 송치됐던 학생「데모」주동자들에 대해서도 모두 기소유예 처분키로 결정한 것이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데모」주동 학생들의 수사를 지휘해 온 서울지검 공안부는 1차로 지난4·5월학기초 교련강학반대 및 선거무효를 주장하며「데모」를 벌이다가 불구속 송치된 서울대 문리대생 이광호군(22·철학과4년)등 10명에대해 기소유예처분을 하는 한편 같은혐의로 송치된 50여명에 대해서도 같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날 1차로 기소유예 처분된 서울대 문리대 학생들 10명은 다음과 같다.
▲이광호(22·철학과4)▲이동진(22·국사학과2)▲고영재(22·경치학과3)▲박윤배(19·정치학과2)▲임우구(19·기질학과2)▲이상강(21·의예과2)▲이상철(21·미학과3)▲김문선(22·수학과2)▲안일민(19·의예과2)▲윤현구(19·지질학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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