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5일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와 질서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며 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청구 결정을 환영했다. 유 대변인은 “헌법재판소는 헌법과 원칙에 따라 청구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신속한 결론을 내려 더 이상의 혼란을 막고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와 법 질서를 지켜주기를 당부한다”며 “이번 사건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다시 굳건히 수호해 나갈 수 있는 계기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도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고 그 집행마저 방해하는 정당은 헌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회 안행위 간사인 황영철 의원은 “ 이달 15일이면 국고보조금으로 통진당에 6억84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라며 “통진당의 활동을 정지시킬 수 있도록 조속히 정당활동 금지 가처분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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