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등 통진당 의원 5명 전원 삭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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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의원을 포함한 통합진보당 의원 5명 전원이 삭발했다. 정부의 정당해산 심판청구에 대한 반발이다.

통진당 의원들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민주주의 수호, 통진당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후, 삭발을 가졌다.

삭발에는 김재연 의원과 김미희, 김선동, 이상규, 오병윤 의원이 참여했다. 구속된 이석기 의원을 제외한 통진당 의원 전원이다.

통진당은 트위터를 통해 “진보당 전원이 삭발을 했습니다. 긴급조치, 유신독재 부활을 막아내고 진보당을 지켜서 민주주의를 지켜 내겠습니다. 당신의 양심으로 함께 싸워 주십시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삭발을 감행한 진보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 5명은 이어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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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통진당 트위터, 뉴스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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