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매우 고무적 징조 일 가능한 모든 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조동오 특파원】일본정부와 전 「매스컴」은 대한적십자사가 제의한 이산가족 찾기 남북회담을 크게 환영했다.
일본외무성의 화전 정보문화국장은 13일 공식논평을 통해 『일본은 대한적십자사의 남북회담제안을 전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히고 『이 제안의 실현에 도움되는 일이 있다면 일본은 할 수 있는 일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워싱턴12일 동양】미국무성관리들은 한국과 북한적십자사대표들간의 회담을 열자고 호소한 최두선 대한적십자사총재의 제안은 장차 남북간 대화의 가능성을 위한 『매우 고무적인 징조』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12일 국무성관리들은 『우리는 북괴측 반응과 앞으로의 사태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최총재의 제안내용이 독자적인 통신「채늘」을 통해 그들에게 입수됐으며 『깊은 관심』을 갖고 이것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