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지방선거 드골파 우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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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파리14일 로이터동화】「조르지·퐁피두」대통령이 지난 69년6월 대통령직에 선출된 후 처음으로 그의 행정부의 인기를 측정하는 지방선거가 14일「프랑스」전역의 시·현 및 읍에서 일제히 시작되었다.
지난 1947년 이후「보르도」시 시장을 지내온「자크·샤방-델마스」현「프랑스」수상을 포함하여 약 1백만 명의 후보자가 총 46만3천이나 되는 각급 지방장관 자리를 노리고 입후보하고 있는데「골리스트」(UDR)는 야당세력의 분열을 이용, 차제에 지방에서는 확고한 진출을 꾀하고 있다.
【파리14일UPI동양】「프랑스」집권세력인「드골」파는 14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지방선거의 첫 개표결과 극좌우 야당세력의 도전을 물리치고 계속 그들의 정치적 기반을 굳혔다.
「자크·샤방-델마스」수상을 비롯한 수명의 현직 각료들이 야당의 공동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되었는데 특히「브리타뉴」의「반」에서「레이몽·마르셀렝」내상은「데모」진압의 강경책으로 야당의 강력한 도전을 받았음에도 이를 물리치고 당선되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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