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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386 닮은꼴, 일본ㆍ프랑스에도 있었다
“학생들이여 강의실을 떠나 바리케이트로 들어오라” 1968년 일본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전국학생공동투쟁회의(전공투)의 집회 현장에서 자주 등장했던 구호다. 지금은 좀처럼 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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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안당기는 후보' vs '받아들이기 힘든 후보' 고심하는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를 일주일 남겨둔 프랑스인들이 ‘구미가 당기지 않는 후보'와 ’받아들이기 힘든 후보'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5월 7일 실시되는 결선투표에서는 중도 ‘앙마르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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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으로] 프랑스 대선 D-1, 17년 만에 좌파 대통령 나올까
프랑스의 정권 교체를 이룰 인물로 주목받고 있는 사회당 대선후보 프랑수아 올랑드. [AP=뉴시스] 마르크스주의 형성에 영향을 준 3대 원천은 영국 경제학, 독일 철학, 프랑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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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프랑스 좌파가 갈 길
프랑스 유권자들은 이번 대선에서 단호한 선택을 했다. 차기 대통령은 53.1%를 득표한 니콜라 사르코지로 결정됐다. 투표율은 84.8%로 1981년 이래 가장 높았다. 이번 선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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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고 자크 샤방 델마스 전 프랑스 총리
지난 10일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자크 샤방 델마스 전 프랑스 총리는 프랑스 정치.경제.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인물이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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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인터뷰] 알랭 투렌
세계적 석학.지도자로부터 새 천년의 전망을 듣기 위해 마련한 '밀레니엄 인터뷰'시리즈 열두번째로 프랑스의 세계적 사회학자 알랭 투렌(사회과학고등연구원)교수와의 인터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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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권력구조보다 국민행복을
신한국당 새 총재 이회창 (李會昌) 후보가 국민대통합과 법치주의.국가혁신 등의 구호를 내세워 인기만회에 나섰다. 당강령에서 대통령중심제의 삭제를 한때 검토했던 李후보가 권력구조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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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결선투표제 도입해야
9월 정치대란설이 파다하다. 대선정국의 혼미상황은 여야간 대결구도가 사라지고 다자대결 구도가 형성된 데 원인이 있다. 여당후보 아들의 병역문제와 국민회의 후보에 대한 색깔논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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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대통령의 공정성
"대통령을 왜 국민이 직접 뽑는가" 라는 물음에 드골은 이렇게 대답했다. "내각제는 분열된 국민 위에 (정치가) 방황해 국정을 잘 운영할 수 없는 단점을 보였다. 정치인들은 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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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프랑스 좌파 다른 색깔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의 대처식 경제개혁은 총선에서 좌파연합에 패배함으로써 좌절됐다.리오넬 조스팽 총리의 좌파내각은 우파의 시장정책에서 사회복지와 소득배분 우선정책으로 중심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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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칼의 날
프랑스 드골대통령의 암살작전을 그린 『자칼의 날』(The Day of Jackal)은 영국작가 프레드릭 포사이스(56)를일약 세계적인 스릴러작가로 만든 걸작이다. 원작소설이 훌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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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범들 파리上空서 自爆계획-佛 피랍기 人質구출 이모저모
에어 프랑스 항공기 납치사건이 무사히 해결돼 축제분위기인 프랑스는 곧바로 알제리에서 프랑스 성직자들이 살해되자 줄을 잇는테러에 경악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에는 여객기 납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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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4월大選앞서 예비선거 가능성
[파리 로이터.AFP=聯合]프랑스의 중도.우파 연합세력내 주요정당들이 21일 미국식 대통령 예비선거를 실시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논의하는 데 합의함으로써 내년 4월 대통령선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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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화 산업 민영화 착수
【파리=연합】「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20일 「자크·시라크」 공화국 연합 (RPR) 당수를 수상으로 임명, 28년의 제5공화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좌익 대통령하의 우익 정부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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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시라크
3·16 프랑스 총선 결과는 우파 연합의 신승이었다. 좌파인 「프랑스와·미테랑」 대통령은 어쩔수 없이 좌우 동거 내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동거는 프랑스어로 「코아비타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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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좌파 승리|선거서 과반 의석 얻어
【파리 외신 종합=본사특약】16일 실시된 프랑스 총선거에서 우파 진영이 집권당인 사회당을 누르고 의석의 과반수를 확보, 프랑스에선 5년만에 우파 내각이 들어서게 됐다. 선거 직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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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회당 절대안정선
「미테랑」대통령이 이끄는 사회당은 21일 실시된 총선2차투표 결과 총의석 4백91석 가운데 과반수 2백46석을 훨씬 웃도는 2백83석(1차투표 당선자포함)을 확보, 「미테랑」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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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불대통령선거
【파리=주원상특파원】 「프랑스」는 26일(일요일)대통령선거를 실시한다. 임기 7년의 대통령선거에는 「지스카르 데스탱」현대통령(「프랑스」민주연합), 「프랑스와·미테랑」 사회당 전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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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동의 불대통령 선거
81년3월의 「프랑스」대통령선거전이 9월에 막을 올린다. 총선거를 7개월 남기고 아직 뚜렷한 후보들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한때 우리정국의 과열분위기와는 정반대 현상이다. 그리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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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서 준 값진 선물 사유화한 불 정객들에 화살집중
【파리=주섭일특파원】정치지도자들이 외국을 방문할 때 빈손으로 가지 않는 것은 때때로 중요한 외교적 의미를 지닌다. 「프랑스」정치인들이 선물을 갖고 가고 다시 받아 오는 관습은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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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셈도 가지가지 EMS-12월 EC수뇌 회담 앞둔 각국 입장
내년 1월1일 창설 예정인 구주통화제도(EMS)에 대한 낙관론·회의론이 엇갈려있다. EMS에 걸린 서독·불·영은 물론 EC각국의 이해는 제각기 다르다. 세계의 경제전문지들은 국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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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르」지 매매 싸고 불 정치계 술렁
「프랑스」 언론계는 지금 「르·피가로」와 함께 조간지의 쌍벽을 이루는 「로로르」 (여명이라는 뜻)지의 매매를 둘러싸고 화재를 뿌리고 있다. 1897년에 창간된 이 신문은 현재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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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총선의 이색 어부지리 "샹송가수들이 재미봤다"
2차에 걸친 프랑스 총선거를 통해 톡톡히 재미를 본 직업은 술집도 고무신 장수도 아닌 샹송가수들. 돈으로 따지자면 선전벽보 비라 팸플릿 등을 만들어낸 인쇄업자들을 빼놓을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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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도개혁의 승리
유러코뮤니스트 최초의 정권참여를 불러올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켰던 프랑스 총선은 결국 우파연합의 역전승으로 낙착되었다. 이 결과 프랑스 제5공화국의 헌정위기는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