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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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을 설립하기로 한 문교부는 올해에 2억원을 확보, 15일 재단법인 한국장학재단을 설립했다. 홍종철 문교부장관을 이사장으로 한 이 장학재단의 기금은 국고 보조금과 민간 독지가의 희사 및 위탁 장학금으로 충당하되 목표연도를 75년으로 잡아 해마다 정부가 1억원씩의 예산을 투입하고 민간 독지가로부터 1억원씩을 모금, 모두 10억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장학금의 지급대상은 목표 연도인 75년까지는 대학4학년 재학생에 한하되 목표연도 이후에는 고등학교까지 확대키로 했으며 대상학생은 농어촌 출신의 학생을 위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자로 했으며 실험 및 이공계대 인문계의 비율을 6대4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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