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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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까지 이어져 명절증후군을 해소하기에 효과적이다. 특급 호텔과 여행사들은 이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은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주부를 위한 ‘아내도 여자다’ 추석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수분 마스크팩 2장을 제공하며 객실료도 평소보다 할인된 10만~18만원선으로 책정했다. ‘1+1/2’ 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둘째 날에는 숙박료를 반값만 내면 된다.

서울 중구 소공로 플라자호텔의 ‘리프레시 포미’는 가격이 기존 패키지의 절반 수준(17만~24만 원)이다. 2박 이상 묵을 경우 둘째 날부터는 1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는 ‘아내사랑’ 패키지를 선보였다. ‘휴인수(休 in SOO)’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마사지와 피부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격은 32만 9000원. 18만원 상당의 스파 상품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알뜰한 선택일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추석 패키지 ‘가을 속으로’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를 이용하면서 영빈관 와이너리투어까지 즐길 수 있다. 조식으로 영국 본토에서 온 ‘풀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맛볼 수 있다.

박준뷰티랩은 여행사 ‘투어2000’과의 제휴를 통해 여행패키지 ‘힐링뷰티팩’을 출시했다. 박준뷰티랩의 최고급 시술과 뷰티 서비스를 이용하고 서울 남산에 있는 럭셔리 리조트인 ‘반얀트리 클럽&스파’에서 쉴 수 있는 상품이다. 캐주얼 뷰티팩은 반얀트리 클럽 룸 1박과 조식, 박준뷰티랩 청담본점의 헤어 시술과 메이크업(또는 네일 케어)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가격은 49만9000원이다. 프리미엄 뷰티팩은 6단계 클리닉 코스와 체어 마사지가 더해져 59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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