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저음…「팬」들 매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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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매혹의 저음가수 「팻·분」의 내한공연이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 주최로 12일 하오 4시 30분과 7시 30분 서울시민회관에서 열렸다.
「후라이 보이」의 사회와 이봉조 악단의 반주로 진행된 이날 무대는 먼저 남녀혼성 「보컬」 4명과 악단 4명으로 구성된 「리브·불륨·에이트」가 등단, 「굿·모닝·선샤인」등 경쾌한 노래로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4년만에 다시 한국무대에 선 「팻·분」은 70년도 「아카데미」 영화주제가 상을 탄 노래인 「빗방울은 머리 위에 떨어지고」 등 20여곡의 감미로운 노래들을 그의 비단결 같이 고운 목소리로 불러넘겨 「팬」들을 매혹시켰다.
「팻·분」 일행은 13일 상오 9시 KAL편으로 일본을 향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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