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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꽃밭에서’ 정훈희의 감사하는 삶 “주신 것도 다 못하면서 욕심부리면 되나요?”
1967년 여고생 시절 작곡가 이봉조 눈에 띄어 가수로 때론 방송에서, 때론 고향 부산시 기장군 라이브카페에서… 53년차 가수 정훈희는 ’70세 가까운 이 나이에도 사람들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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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복성 “재즈 대중화 위해 60년째 전쟁 중”
일흔여섯 나이의 뮤지션의 첫 마디는 불같았다. “열 받아, 약 올라!” 인터뷰 장소인 서울 순화동 본사 스튜디오를 못 찾아 인근을 자동차로 몇 바퀴 돈 게 불씨가 됐다.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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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모르고 살았다, 60여 년 아코디언에 미칠 수 있었다”
사람 속으로 팔순 ‘대통령의 악사’ 심성락 | 박정희·전두환·노태우 행사 때 연주가수 10명 중 9명 노래 반주 도맡아연주곡 7000곡, 음반 1000장 달해 심성락은 네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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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미키마우스에 밀리다
15일 실각한 북한 이영호 군 총참모장(왼쪽 사진)과 11일 TV로 방영된 모란봉악단의 미키 마우스 댄스(오른쪽 사진). 북한의 변화를 예고하는 듯한 대조적인 모습이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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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50) 권투선수 서강일
1965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타이틀매치에 도전한 권투선수 서강일(왼쪽)이 당시 WBA 주니어라이트급 챔피언 엘로르데에게 주먹을 날리고 있다. [중앙포토] 1960년대 중반 남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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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리다보니 50년 ‘흰머리 청년’ 류복성
군복 바지에 검은 면티를 대충 걸친 반백 노인이 드럼 스틱을 들고 춤을 춘다. 주름진 얼굴에선 세월이 묻어나지만 몸놀림은 어린 아이가 손에 익은 장난감을 갖고 노는 양 활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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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즈드럼 대부 류복성 데뷔 50년 음반 내다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의 복합문화공간 KT아트홀. 순백의 타악기 연주자가 신들린 듯 봉고를 두들겼다. 호루라기를 불며 혼 섹션(트럼펫·색소폰)을 지휘하는 모습이 마치 야전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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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재즈는 철학" 남기고 떠난 트롬본의 거장 홍덕표
독일의 거장 빔 벤더스는 1940년대 쿠바 아바나의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Buena Vista Social Club)에서 라틴재즈음악의 전성기를 연출했던 음악가들을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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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 : 22.작곡가 이봉조씨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작곡가 이봉조(1987년 작고)씨다. 이씨는 영화 주제곡인 '맨발의 청춘'을 다룰 때 잠깐 이 글에 등장한 적이 있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노래로 맺어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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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18. 주제가 전성시대
'진고개 신사'에서부터 '하숙생'이 나올 무렵까지 참으로 많은 내 노래가 나왔다. 1963~65년 사이의 일이다. 이 가운데 '맨발의 청춘'이 중요한 획을 그은 셈이었지만,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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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오디세이] 색소폰주자 이정식
나에게 재즈는 여름의 음악이다. 재즈의 생리가 여름 날에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곡식과 과일이 빗물을 빨아들이고, 땡볕을 인내하며 여물어가는 풍경은 참으로 재즈적이다. 그 모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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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무대' 12년 KBS 관현악단 차순철씨
11월3일 밤10시 KBS1 - TV의 '가요무대' 는 12주년 특집. 85년11월4일부터 지금까지 '가요무대' 를 통해 가장 많이 불리운 노래 12곡을 들려준다. 1위는 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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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작곡가 이봉조씨 타계
『안개』『떠날때는 말없이』의 작곡가이자 색서폰연주가인 이봉조씨가 31일 상오1시 서울 순천향병원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55세. 발인은 4일 상오10시이며 장지는 천안공원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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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연예인들-무엇을 하고 있나
해외 여행이 손쉬워지면서 외국을 찾는 연예인들이 부쩍 늘어났다. 연예인들의 여행은 공연·친지 방문 등이 대부분이지만 이민으로 현지에 정착한 연예인들도 적지 않다. 연예인들의 이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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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3년…영혼에 호소하는「복음가수」|조영남 귀국공연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은 오는 6월14·15·16일 3일간 매일 하오7시30분 이대강당에서『조영남 귀국공연』을 마련합니다. 조 군은 73년 도미,「플로리다」주「트리니티」신학대학에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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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묘기「쇼」첫선
TBC-TV 3일 저녁7시「올스타· 게임」에는 김상국· 이봉조·「위키·리」등이 삼복더위를 쫓는 시원한 야외「풀」을 찾아 별난 경기와 연주를 곁들인다. 「괌」「타이티」등을 순방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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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국 연예인들「로스앤젤레스」를 다녀와서
「로스앤젤레스」동양 TV 개국기념 및 재미교포위문공연을 위해 가수 남진·김추자 등과 함께 최근 미국에 다녀온 동양 TV 전속악단 장 이봉조 씨가 미국에서 활약중인 한국연예인들의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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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조씨 솜씨자랑
○…TBC-TV의 토요일 밤『쇼쇼쇼』(8시50분)무대에는 TBC 전속악단장 이봉조씨가 8종의 악기연주 솜씨롤 보여주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씨가 즐겨다루는 4가지「색스폰」을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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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링」뛰어넘는 경비견
TBC-TV는 추 동계 개편으로 종전의『즐거운 유람선』을 확대 보강한『게임·쇼』(매주 화 저녁 7시55분)를「코미디언」이대성 사회로 60분간 새로 방영한다. 오늘 첫 회에는 6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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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일행 밀항 뒷이야기
북에서 온 손님은 서울에서의 4일을 조용하면서도 부산하게 보냈다. 27년만에 서울땅을 밟은「북의 손님」은 지난5월29일 판문점에서 통일로를 거쳐 서울에 들어왔다. 말끔히 손질된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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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TV
TBC-TV는 이번 주「쇼·쇼·쇼」(10일 밤 8시35분)에서 미국의 세계적인 경음악단「빌리·본」악단의 내한공연에 앞서 축하연주를 마련했다. 「빌리·본」악단과 똑같이 19명의 「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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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선거 때마다 『감투 좋아하는 연예인』이라는 빈축을 받을 정도로 가열하는 연예인협회산하 5개 분과위원회(가수·연주·연기·무용·창작)의 위원장선거가 13일 가수 분위장 선거를「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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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레코드」제작사의 신인모집이 부작용만 초래하고 각 방송의 신인「데뷔」「프로」가 별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 착안, TBC-TV 「쇼쇼쇼」가 색다른「스타일」로 신인가수를 모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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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상 시상
제3회 대한민국 문화 예술상 시상식이 30일 상오11시 중앙청 중앙「홀」에서 김종필 국무총리, 윤조영 문공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상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