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마비 발병률 9개월∼3세가 9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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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연세대 의대 소아과 진동식 교수가 1965년부터 69년 말까지 소아마비환자 3백 95명을 대상으로 관찰, 연구한 바에 의하면 68년에 전체의 89%인 2백 84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것은 65년에 비해 14배, 66년의 25배, 67년의 5·5배가 증가했다.
이와 같은 증가의 원인은 67년에 「세이빈·백신」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은데 원인이 있다고 밝혀졌다.
연령별 발생률은 생후 9개월∼만 3세가 90%로 가장 많았고, 생후 3개윌∼6개월 미만의 발병은 5·6%, 만 5세 이상이 3·1%로 나타났다.
이들 중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가 68·6%, 1회 접종이 14·7%, 2회 접종이 6·6%, 「소크」와「세이빈」 겸용이 3·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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