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하생 74명 한 점씩 출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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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제13회 원곡서숙전이 22일∼29일 예총회관 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가정주부·여대생·직장 여성들로 구성된 원곡 김기승씨의 문하생 74명이 한점씩 출품한 한문서예전이다.
이 서예전은 1958년이후 해마다 열리고 있는데 가장 능숙한 필치를 자랑하는 두쪽 병풍의 주인 홍연수씨(가정주부)는 제1회부터 계속 출품해온 열성파 베테랑이다.
또한 가장 서투르면서도 매력있는 글씨로 관객의 시선을 멈추게 하는 것은 미공보원장 부인 모리스여사의 요한복음 1장1절의 한역서예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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