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휘문 패권가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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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쌍룡기쟁탈 제6회 전국남녀고교우수팀농구연맹전이 1일 장충체육관에서 준결승리그를 모두 끝냈는데 마지막날 경기에서 남고부 B조의 광신은 경복을 85-82로 눌러 2승을 기록, B조의 수위가 됨으로써 A조의 휘문과 패권을 가리게됐다.
한편 여고부 A조에서는 강호 숭의가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이화를 67-51로 무난히 눌러 수위, B조의 덕성과 최종 패권을 판가름하게 됐다.
이날 가장 치열했던 광신-경복의 대전은 두 학교생 1천3백여명의 열띤 응원가운데 진행되어 전반전에서 광신은 날카로운 드리이브.인과 골밑 슛으로 경복을 43-36으로 앞질렀었다.
그러나 후반전에서 경복이 개인방어와 지역방어를 교묘하게 구사, 10분만에 64-55인 9점차로 점수를 뒤집어 광신을 앞지르기도 했으나 광신의 복재규와 김종수, 신복균등 콤비의 활약으로 끝내 지고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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