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정보 유통의 체계화 등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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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국 도서관 협회가 주최하는 제9회 전국 관종별 도서관 대회가 지난 14일부터 6월13일까지 전국의 4개 도시에서 열린다.
공공 도서관 대회는 14일∼16일 진주에서, 대학 도서관 대회는 18일∼20일 부산에서, 특수도서관 대회는 21일∼22일 서울에서 열렸으며 6월11일∼13일 대전에서 고교 도서관 대회가 열린다.
도서관의 존재는 문헌을 저장하고 지키는 시설만이 아니고 미래를 비춰 개척할 지혜의 원천이 돼야 한다.
특히 서울의 한국 과학 기술 정보 센터에서 열린 특수 도서관 대회에서는 정보 유통의 체계화 방안을 주제로 김종회씨 (한국 과학 기술 정보 센터 수집 과장)의 발표와 과학 기술 기관 및 기업체분과, 은행 및 신문사분과, 정부 및 군 기관 분과, 인문 과학 기관 분과 등 각 분과별 보고와 토론을 가졌다.
정보 자료를 수집하는데 있어서 자금을 절약하기 위해 자료의 공동 선정, 공동 구입이 이루어 져야하며 이를 위해 공동 목록을 작성하고 도서관의 상호 대차 제도를 조속히 실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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