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세계인이 "원더풀" 외치는 교실 학습에 IT 접목한 '스마트 클래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6면

청담러닝 원생들이 원어민 강사와 함께 스마트 러닝 청담 3.0을 활용해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고 있다.

교육현장이 급변하고 있다.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통합교과 도입으로 융·복합 사고력을, 주제탐구·과제수행 중심 수업 시행으로 분석·비판 능력을, 스마트 러닝 시스템 구축에 따른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데 교육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어떤 학습전략을 세워야 할까. 분야별 교육전문기업들이 ‘스마트한 해법’을 제시한다.

스마트 K러닝(Smart Korea Learning)’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앤서니 살시토 교육사업총괄 부사장이 세종시 한솔초를 방문, 전자칠판과 스마트패드로 진행되는 쌍방향 스마트 스쿨 수업을 보면서 내내 “Amazing(놀랍다)”을 연발했다. 직후 세종시교육청과 교육정보화 사업협력까지 체결했을 정도다. 앞서 지난해엔 스웨덴 공영방송국(SVT)이 세종시 참샘초를 탐방했다. 3D LED 터치 스크린, PC 장착 전자교탁, 태블릿PC, 디지털 교과서 등 스마트 스쿨 시스템을 취재했다.

올 상반기 미국에서 열린 교육기술전시회 ‘ISTE(International Society for Technology in Education)’에선 청담러닝의 스마트 러닝 솔루션, 삼성전자의 삼성스쿨 등 국내 기업들의 다양한 스마트 러닝 기술과 콘텐트가 호평을 받았다.

스마트 러닝은 교육현장을 바꾸고 있다. 서울 계성초 학생들은 빈손으로 등교해 개인 태블릿PC로 수업을 준비한다. 교사가 준비한 동영상 등 학습자료를 내려 받아 공부하거나 인터넷에서 관련 자료를 찾아 읽는다. 자기주도학습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것이다.

스마트 러닝은 전세계 교육혁신도 주도하고 있다. 미국 LA교육위원회가 내년 말까지 관내 초·중·고 학생 64만여 명에게 아이패드를 공급하기로 했다. 터키 정부도 스마트 스쿨을 도입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창의 사고력 기르고 외국어 공부

스마트 러닝은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정보분석력과 국제적 안목을 길러준다. 학습자의 분석적·비판적·창의적 사고력을 기르는데 있어 지금까지의 교수학습 매체 중 스마트 러닝의 효과가 가장 큰 이유다.

스마트 러닝은 IT기기에 콘텐트를 넣은 보조학습도구나 인터넷 검색이라는 개념을 뛰어넘어, 교육과 IT·디지털기술의 융합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자기주도학습 능력, 다각적 관점, 창의적 문제 해결과 소통 능력을 심어준다.

청담러닝 학원사업본부 오명경 상무는 “이에 발맞춰 청담러닝이 2011년 8월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 클래스는 이스라엘 교육부와 일본 교육기업 관계자들이 다녀갔을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는 스마트 러닝의 선진사례로 꼽히며, 지금은 청담러닝을 빼곤 스마트 클래스를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청담 3.0으로 창의사고력·외국어 습득

뒤를 이어 청담러닝이 또 한번 교육혁신을 예고하고 나섰다. 26일 가을학기 개강을 앞두고 청담러닝은 자사 학원 브랜드로서 ‘초·중·고생 대상 주니어 프리미엄 영어학원’인 청담어학원 직영점(일부 레벨)을 시작으로 ‘청담 3.0’을 선보인다.

청담 3.0은 기존 청담어학원 교실 학습에 디지털과 IT를 접목한 스마트 클래스 프로그램이다. 영어학습을 매개로 한 비판적·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준다. 교사의 러닝 탭과 학생 개개인의 러닝 탭을 연결해 수업의 상호작용을 촉진시킨다. 교사의 러닝 탭은 칠판 역할을 하는 디지털 TV로 학생들과 공유되고, 학생들의 학습 결과는 교사의 러닝 탭으로 실시간 연동된다. 이는 교실 수업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학생들은 전략적·창의적·비판적 문제해결 능력과, 스토리텔링·표현력 향상을 위한 청크(Chunk·글을 의미 단위로 나눠 이해) 학습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청담 3.0의 특별한 부가서비스가 제공된다.

 부가서비스는 수업 관련 미디어 라이브러리, 다양한 융합장르의 예술작품 감상과 활용, 회화체 영어를 체험하는 e북 영어만화, 재충전과 창의력을 촉진하는 게임 카테고리, 프로젝트 완성을 위한 다양한 앱, 영어신문, 진로·진학 컨설팅, 공지사항·출석 정보를 학부모에게 알려주는 올림 앱, 유해 앱을 차단하는 가디언 서비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청담어학원은 청담 3.0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진 인재를 기르는 단계별 맞춤 학습을 제공한다. 과제의 핵심 파악, 다양한 미디어 콘텐트 활용, 자기주도학습, 주장과 근거의 논리적 표현, 다양한 관점과 창의적 문제해결, 소통과 협업 능력을 심어준다.

 오 상무는 “학생들은 스마트 클래스에서 스스로 자료를 찾아 나만의 교과서를 만드는 등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익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영어교육은 말하기·쓰기·서술·논술·수행평가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 러닝으로 창의 사고력을 기를 것”을 주문했다.

상담 문의 02-3429-9407

www.chungdahm.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