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인을 구속 농협직원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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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의정부】21일 의정부 경찰서는 양주군농협 금곡지소 산하 구리면 교문리 창고관리인 강기준씨(36·구리면 인창리) 와 교문리동 조합장 이강범씨 (45) 봉접면 장현리 동조합장 윤섭씨등 3명이 보관중인 요소비료 9천여 부대를 팔아 쓴 혐의를 잡고 강씨를 업무상배임·횡령 및 공문서위조·동행사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씨와 윤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조사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10월 초순부터 11월 초순 사이에 금곡지소 관내 교문리 장현 창고등에 보관중인 요소비료9천8백54부대 (싯가1천82만원) 를 팔아 횡령했다는 것이다.
한편 경찰은 양주군 농협이 이같은 사실을 지난3일 자체 조사에서 밝혀내고도 감춰오다 지난20일에야 경찰에 고발한 것을 밝혀내고 농협간부들의 직무유기 여부에 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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