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상식] 실전 골프룰 - 티잉그라운드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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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플레이 순서를 잘못해서 다시 친다

S씨는 순번을 잘못해서 D씨보다 먼저 티샷을 했다. "미안 합니다"하고 D씨에게 사과하고 D씨가 치고 난 후에 다시 쳤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데......"하고 D씨는 말했다. 먼저 친 S씨의 공은 어떻게 처리하면 좋은지?

A : S씨는 대단히 예의가 바른 성격이라고 보여진다.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순서를 잘못해서 플레이 해도 그대로 플레이를 계속해도 상관없다. 물론 벌점은 없다. 그러나 정확한 순번대로 다시 치면 처음에 친 공은 분실구 취급을 받게 되어 다신 친 공이 스트로크와 거리의 벌(1타부가)을 받고 인 플레이가 된다(규칙 10-2c). 만일 경기자의 한 사람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플레이 순을 고의로 바꿔 놓을 경우는 관계 경기자 전원이 실격이 된다.

Q : 헛방을 친후 공이 티에서 떨어지면

A씨는 회심의 스윙으로 "나이스 샷"이라고 생각 했더니 깨끗하게 헛방을 치고 말았다. 계면 적게 웃으면서 다시 어드레스 하려고 했더니 클럽이 약간 공에 스쳐 티백에서 떨어졌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잘못해서 떨어뜨렸기 때문에 이것은 노 페널티다"라고 A씨는 말 하지만....

A : 확실히 티잉 그라운드 위에서는 어드레스를 한 후에 잘못해서 티백에서 공을 떨어뜨려도 벌점 없이 리플레이스 할 수 있다. 그러나 A씨의 경우는 헛방을 치고난 후이기 때문에 벌점을 면할 수는 없다. 티잉 그라운드라 하더라도 헛스윙을 하면 그 시점에서 공은 인 플레이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A씨는 인 플레이의 공을 움직인 것이 되어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1타의 벌점을 부가하고 티백위에 리 플레이스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규칙 11-3)

Q : 헛방을 친 후 티를 낮췄다

H씨의 티샷은 너무 힘이 들어간 탓인지 깨끗하게 헛방을 치고 말았다. "티가 높은 탓 이었 을까"하고 중얼 거리면서 공을 눌러 티를 낮게하고 다음 타구를 계속했다. 인 플레이의 공을 움직인 것이 되지 않는지?

A : "인플레이의 상태에서 플레이어, 파트너, 캐디 또는 휴대품에 의해 공이 움직였을 때는 플레이어에게 1타의 벌점이 부가되고 리플레이스 하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규칙에 정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설사 티를 다른 장소로 옮겨 꽂지 않더 라도 눌러 꽂아서 수직으로 공의 위치를 바꿔 놓은 것만으로도 인플레이의 공을 움직인 것이 되어 벌점이 부가된다. 더욱이 H씨는 움직인 공을 리플에이스 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합계 2타의 벌점이 부가된다.(규칙 18-2a)

Q : 백을 들여다 보고 사용클럽을 확인 한다

130야드의 연못넘어 치는 파 3홀. 거리는 길지 않지만 내려치는 홀이어서 클럽선택 에 어려움이 있는상황이다. 오너인 A씨가 그린한복판으로 온 시킨 것을 보고 B씨는 "나이스샷"이라고 하고 A씨의 캐디백을 들여다 본다. 물론 사용 클럽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런 행위는 규칙위반은 아닌지?

A : 이런때 "몇번으로 쳤는가" 하고 물어서는 안되고 이에 대답해서도 안된다. 그러면 B씨처럼 캐디백을 들여다 봐도 괜찮은지?이것은 별도로 어드바이스를 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 "눈으로 보고 얻은 정보는 어드바이스가 아니다"라고 정해져 있다.(규칙 8-1) 다만 클럽에 걸려있는 타올이나 카바를 치우면서 까지 클럽을 확인하려고 하는 것은 룰 위반이다.(규칙 8-1)

Q : 사용 클럽을 의도적으로 잘못 말한다

그린까지 160야드의 파3의 비교적 짧은 홀이다. A씨는 6번 아이언으로 쳤다. 바로 옆에 B씨가 있었기 때문에 교란시킬 목적으로 "5번으로도 짧구먼, 의외로 거리가 있는데도"하고 B씨에게 들리도록 말했다. 그것을 들은 B씨가 4번 아이언 으로 쳤더니 공은 그린 뒤 벙커에 떨어 졌다. A씨의 말은 조언이 되지 않는가?

A : 이것은 어드바이스에 해당되어 룰 위반이 된다. A씨가 가끔 중얼거리는 것은 허용되지만 만일 미스 리드를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말했다면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2타의 벌점이 부가된다. (규칙 8-1) 더욱이 페어플레이 정신에도 위배된다.

Q : 공용 캐디에게 사용클럽을 물었다

M씨는 동반경기자(파트너는 아니다) K씨 와 공용의 캐디로 플레이하고 있었다. 강한 앞바람이 불고 있는 파3의 홀이다. 먼저 플레이한 K씨는 나이스 온이다. 클럽선택에 골몰하던 M씨는 캐디에게 "지금 몇 번으로 쳤지?"하고 물었다. 이런것을 물어도 어드바이스가 되지 않는지?

A : 물어봐도 괜찮다. 설령 공용이라 하더라도 자기의 캐디임에는 다름이 없다. 플레이어는 캐디가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물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드 바이스의 위반이 되지는 않는다.(규칙 8-1)

Q : 홀의 순서를 잘못알고 플레이

8번홀의플레이를 마친후 농담에 열중하다 보니 9번티잉 그라운드와 나란히 붙어 있는 18번 티잉 그라운드에서 자기도 모르게 플레이하고 말았다. 2타 지점에서 잘못을 깨달은 D씨는 말했다. "안돼! 9번티로 돌아가서 디시 치지않으면......" 그러나 페널티는 어떻게 될까?

A : D씨의 처지는 정확하다. 그러나 티의 구역밖에서의 플레이가 되어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벌점 2타가 부가된다. "스트로크 플레이서 홀을 틀렸을때는 그 시점에서 플레이를 중지하고 벌점 2타를 부가하고 바른 홀에서 플레이를 다시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제정돼 있다. 잘못된 홀에서 얼마를 쳤다해도 그 타수는 계산하지 않는다. (규칙 11-4b)

Q : 표시가 없어서 티를 잘못 보았다.

믿기 어려운 잘못이지만 홀을 알리는 표시가 없었다. 그래서 4번홀과12번 홀을 잘못알고 플레이하고 그 홀을 종료하고 나서 그 잘못을 알았다. 표시를 하는 것을 잊은 것은 "위원회의 잘못이기 때문에 플레이어에 책임이 없다고 생각한다." 과연 어떻게 되는지?

A : 확실히 위원회가 표시를 하지 않은것은 있을 수 없는 태만 행위이다. 그러나 경기자는 "정규라운드를 알아둘 책임이 있다." 이것은 경기중 하나의 조건이기도 하기때문에 스트로크 플레이서는 티의 구역밖에서의 플레이로서 2타의 벌점이 부가된다.(규칙 11-4b)

Q : 티업할 장소가 없다

비오는 날의 플레이. 간신히 18번 티잉 그라운드에 도착한 A씨의 팀이 본 것은 빗물이 고여있는 티잉 그라운드. 빗물을 피해서 티업을 하려고 해도 그런 장소가 거의 없는 것 같다. "이래서는 어디도 티업을 할수가없다."고 A씨는 불쾌한 얼굴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A : 티잉 그라운드에한해서 캐주얼 워터의 구제규정은 없다. 즉시 위원회에 보고해서 그 대응을 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위원회는 다음 중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있다.
① 그 티잉 그라운드를 사용할 수 있는상태가 될 때까지 플레이를 일시 중단하거나 그 라운드를 취소한다.
② 티를 다른 장소로 옮기는 것 때문에 부당하게 유리 또는 불리 하게 될 경기자가 없을 것 같으면 티의 위치를 바꾼다. (규칙 25-1b)
이런 경우는 무엇 보다도 위원회에 연락하고 지시를 기다 리지 않으면 안된다

Q : 공이 카트와 캐디에 맞았다

A씨의 티샷은 생크가 났다. 오른쪽으로 날아가서 자기의 카트에 맞았는가 했더니 별안간 옆에 서 있던 캐디에게 맞았다. 이런경우 이중으로 페널티가 가산 되는지?

A : 매우 드문 경우이지만 "나이스 샷"이라고 하면 안된다. 그러나이런 경우 자기 카트에 맞은 2벌타와 자기 캐디에 맞은 2벌타를 합해서 4타의 벌점이 부가되는 것일까? 라고 생각하지만 안심해도 좋다.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이 경우 같은 조항의 벌점이기 때문에 2타의 벌점만 부가되고 공이 정지한 지점에서 플레이를 계속하면 된다. (규칙 19-2)

Q : 공이 자기 카트에 맞고 OB

티샷이 자기 카트에 맞고 그대로 OB가 되고 말았다면 벌점은 몇 타 부가되는 것일까? OB가 난 것으로 카트에 맞은 것을상쇄할 수 있는지?

A : 양쪽의 벌점이 부가된다. 「플레이어의 공이 플레이어 자신, 캐디 또는 휴대품에 의해 방향을 바꾸거나 또는 중지한 경우」이기 때문에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먼저 2타의 벌점이 부가된다. 다음은 룰은 "공이 정지한 위치에서 플레이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는데 공이 멎어있는 장소는 아웃오브바운드이기 때문에 OB에 대해 1타의 벌점이 부가된다.(규칙 19-2) 그렇기 때문에 다시 칠때는 5타 째가 된다.

Q : 잠정구를 인플레이볼로 하고 싶다.

파3홀에서 F씨의 타구가 그린을 넘어가 OB의 가능성이 있었다. 그래서 F씨는 잠정구를 플레이 했다. 그러나이게 웬일인가?이 공이 홀 속으로 들어갔다. B씨는 F씨의 첫번째공을 찾으러 가서 5분안에 OB가 아닌 지점에서 공을 찾았다. 그런데 파를 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 F씨는 그 직전에 홀 컵속에서 잠정구를 꺼내고 있었다. 어느쪽 공이 인플레이의 공이 되는가?

A : 잠정구가 인플레이의 공이된다. 설사 B씨가 F씨의 첫번째 공을 OB구역이 아닌 지점에서 5분이내에 찾아냈다해도 그 전에 F씨가 홀인이 된 잠정구를 집어 올리면 그 시점에서 잠정구는 인플레이의 공이 되어 홀인의 인정된기 때문이다.(규칙 27-2b) 그렇기 때문에 F씨의이 홀의 스코어는 분실구의 벌점을 합해서 3이 된다.

A : "연못에 들어갔을지도 모른다"고 잠정구를 칠 수 있는지

"저런!" I씨의 티샷은 크게 슬아이스가 나서 숲속 저쪽으로 날아갔다. "저기에는 연못이 있어요." 라고 캐디가 말했다. "할 수 없군. 저기서는 분실구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잠정구를 치고 가야지" 하고 I씨는 새 공을 꺼내지만......

A : 과연 베테랑인 I씨다. 분실구의 염려가 있을때는 재빨리 잠정구로 친다. 돋보이는 매너다. 룰에서는 잠정구를 칠 수 있는것은 "공이 워터해저드이외에 분실구의 가능성(또는 OB의가능성)이 있을때"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못에 들어갔을지도 모른다."는 경우에도 공이 워터해저드 이외에서 분실 또는 아웃 오브 바운드의 염려가 있을때는 잠정구를 플레이 할수가 있다.이 경우에는 첫번째 공이 워터해저드 안에서 찾았을 때 그 잠정구를 포기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규칙 27-2c)

[기사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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