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단순 쇼핑 탈피, 고품격 문화예술 콘텐트로 소통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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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단순한 백화점 기능을 탈피해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 하는 브랜드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장재영 대표이사·사진)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3 한국서비스대상 백화점 부문 6년 연속 종합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개점 83주년을 맞이한 신세계백화점은 단순한 백화점 기능을 탈피한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 스타일을 디자인하는 브랜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뮤지션 초청 연주부터 부산 국제영화제 후원까지 폭 넓은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펼치는 적극적인 메세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장재영 대표이사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지역 점포에 갤러리를 운영해 지역의 문화·예술 수준을 끌어올리는가 하면, 유능한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다.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의 수준 높은 콘텐트는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접할 수 있다. 문화뿐 아니라 스타일, 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고품격 콘텐트를 SNS 채널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고객 소통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포맷의 新유통채널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하남·삼송·의왕 등 복합쇼핑몰 내 테넌트 백화점을 선보이고, 김해 등 기타 중소도시에 지역밀착형의 백화점과 쇼핑몰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스토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경쟁력 있는 브랜드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를 통해 전국 상권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랜드마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편성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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