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법원 포스터판사 수회|라이프지 폭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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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6일DPA합동】지난해 「존슨」전 대통령에게서 미국연방대법원장으로 지명된 일이있었던 「에이브·포터스」대법원판사가 현재 증권거래 부정사건으로 복역중인 거부 「루이스·울프슨」씨에게서 2만불짜리 수표를 받았던 사실이 5일 「라이프」지의 폭로로 밝혀져 「워싱턴」의 관계를 긴장시켰다.
「포터스」판사는 『「울프슨」가의 재단이 1966년에 여가가 있으면 재단에 관계된 조사·연구 및 저술등을 맡아달라고 그댓가로 수표를 나에게 준것이지만 나중에 그일을 감당할 수가 없어 돈을 돌려보냈다』고 그는 밝혔다.
「라이프」지도 그가 대법원 판사로 취임한지 3개월후인 66년1월에 「울프슨」재단으로부터 그의 앞으로 떼어진 2만불짜리 수표를 받았으며 그 수표를 개인예금구좌에 입금시켰다가 11개월이나 지난 뒤 67년초에 그돈을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라이프」지가 보도한 「포터스」판사 사건을 법무성에서도 중요시하고 그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만 발표했다.
「라이프」지는 「울프슨」과 그의 공범들이 죄를 면하려고 운동하면서 「포터스」판사의이름을 교묘하게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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