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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2013 생생현장인터뷰- 세계최초 소싸움 갬블 “청도소싸움축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도전과 승부를 통한 짜릿한 행운!

한국 고유의 민속놀이이자 전통축제인 소싸움 경기는 농경문화가 정착한 직후부터 꾸준히 행해져오던 주요 놀이였다. 본디 추석놀이로서 민족화합과 단결을 목적으로 행해지던 이 놀이는 일제 강점기에 폐지되었다가 1970년대 중반 영남 소싸움 대회를 시작으로 다시금 국민의 품에 돌아왔다. 세계 최초의 소싸움 갬블인 동시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소싸움 축제가 벌어지는 청도 소싸움 축제. 더불어 해를 거듭할수록 거대해지는 행사 규모는 축제의 생생한 인기를 실감 하게한다.

경북의 최남단에 위치하면서도 대구, 부산, 울산, 창원을 잇는 청도는 한 시간권 내 1300명의 접근성을 갖춘 교통의 요지로서 축제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최초의 돔 형태 소싸움 전용 상설경기장을 보유하여 박진감 넘치는 갬블형식의 운영 방식을 도입, 국내인은 물론이고 세계인의 문화관광 상품으로서도 손색이 없는 명품 축제로서의 명맥을 이어온 청도소싸움축제. 이곳에 오면 청도군청에서 준비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전 예선을 통과한 싸움소 90여두의 토너먼트 빅 매치를 바로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다.

소싸움 경기는 일반적으로 체급에 의해 대진표가 정해지며 싸움에 임하던 소가 대결 중 머리를 돌려 달아나면 패하는 것으로 승패가 결정된다. 경기시간은 30분이며 해당 시간동안 경기가 종료되지 않을시 승부는 무승부 처리된다. 단 30분 내에는 한 마리가 패할 때까지 경기를 계속하며 경기를 벌이는 동안 주인은 소와의 접촉이 금지되며 오직 작전지시만 내릴 수 있다.

소싸움의 기술로는 소가 온 힘을 다해 밀어 붙이는 밀치기, 뿔이 아닌 정면 머리 공격기술 머리치기, 상대소의 목을 공격하는 고난이도 기술 목치기, 상대소의 옆구리 배를 공격하는 옆치기 등 총 8개의 정규기술(뿔걸이, 뿔치기, 들치기, 연타)이 있으며 그 외에도 선수의 기량에 따라 후려치기, 목 감아 돌리기 등의 응용기술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축제기간동안 전시되는 청도소싸움테마파크의 황소로봇은 소싸움경기와 과학적 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어른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 자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적은 금액으로 뜻밖에 행운도 누릴 수 있으니 가족여행으로는 안성맞춤.

지난해 미국 CNN에서 한국에 방문할 시 꼭 한번 가봐야 할 50곳 중의 하나로 선정된 청도소싸움 축제는 향후 지역의 여러 관광지와 연계하여 패키지 상품으로 개발, 세계적인 문화 관광 상품으로 발전될 계획이다. 한국의 전통놀이를 넘어서 이제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청도소싸움축제.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나가는 축제의 모습에서 청도군의 밝은 내일까지 그려볼 수 있는 바람직한 축제의 표본이 아닐까 한다.

◈ 축제장소: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693-2

◈ 문의전화: 054-370-2371

◈ 홈페이지: http://www.청도소싸움.kr/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의 정보성 보도 제공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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